현우: 안녕하세요. 선현우입니다.
석진: 안녕하세요. 진석진입니다.
현우: 안녕하세요. 여러분.
석진: 안녕하세요.
현우: 석진 씨, 안녕하세요.
석진: 안녕하세요. 현우 형.
현우: 잘 지냈어요?
석진: 네. 잘 지냈습니다.
현우: 지난 번 이야기에 이어서 일주일만인데 (그렇죠?) 지난 번에 우리가 군대 이야기를 했잖아
요.
석진: 군대 얘기, 인기가 정말 많았어요.
현우: 군대 이야기를 했더니, 저희는 사실은 평소에 다른 한국 사람들 앞에서 군대 이야기를 하면
별로 재미없어 하는데, 지난 시간에 군대 이야기를 했더니.
석진: 많은 분들이 좋아하셨어요.
현우: 맞아요. 정말 재미있다고. (맞아요) 또 한국에만 있는 이야기이기도 하잖아요.
석진: 그렇죠.
현우: 다른 나라에도 군대가 있지만, 한국은 좀 특이하기 때문에 재미있어 했던 것 같아요. 오늘은
조금 더 어느 나라에서나 할 수 있는 이야기를 해 보고 싶은데, 석진 씨. (네) 석진 씨는 평소
에 자기가 건강하다고 생각하세요?
석진: 저 완전 건강해요. 좀 아팠으면 좋겠어요.
현우: 그래요? 석진 씨 생각해 보니까 경은 씨나 현정 씨에 비해서 안 아프는 것 같아요.
석진: 네. 제가 감기도 잘 안 걸리고요, 어디 다치는 일도 별로 없는 것 같아요.
현우: 맞아요. 석진 씨가 몸이 아파서 사무실에 못 나오고 그러는 경우를 거의 본 적이 없는데.
석진: 아예 없죠.
현우: 네. 아예 없죠. 가끔씩 일요일에 축구하고.
석진: 어제 너무 힘들었어요.
현우: 팔 다리가 아파서 걸을 때 할아버지처럼 걸을 때는 있지만 그거는 아픈 게 아니죠?
석진: 근육이 뭉친다고 하나요?
현우: 그리고 근육통?
석진: 근육통 때문에 할아버지처럼 그렇게 걸어 다녔는데.
현우: 맞아요. 그리고 며칠 지나면 더 건강해지잖아요.
석진: 그럼요.
현우: 그래서 저는 주변에 자주 아픈 그런 여자 분들이 있으면, 친구들이 있으면 여자들한테는 대
체로 “운동을 안 해서 그래” 라고 말을 하는데, 운동이 진짜 좋은 것 같아요.
석진: 그렇죠. 운동도 중요하고, 스트레스 안 받는 것도 정말 중요해요.
현우: 석진 씨는 요즘에 스트레스 안 받아요? 좀 일이 많아서?
석진: 아니에요. 일은 저 만족하고 있고, 일 그렇게 많지 않아요. 그런데 요즘 뭐 이성관계? 저 요즘
너무 외로워요.
현우: 사랑은 항상 어려운 것 같아요.
석진: 너무 어렵습니다.
현우: 그래도 잘 풀릴 거라고 생각하고요. 그런데 요즘에 지금 현정 씨도 그랬고, 경은 씨도 그랬고
가끔씩 아팠잖아요.
석진: 그래서, 오늘 경은 누나가 오늘 회사를 안 나왔죠?
현우: 사실은 회사에 오다가 아파서 다시 집으로 돌아갔어요. 이런 안타까운 일이. 있어서는 안 되
는데. 지금 아파요. 많이 아파요. 그래서 이 주제를 생각하게 됐어요. 건강이 정말 중요한데,
석진 씨는 건강을 어떻게 유지하세요?
석진: 제가 몸이 살이 많이 찌거나, 몸이 움직이는데 둔해졌다? 움직이기가 너무 불편하다 그렇게
느낄 때면은 운동을 해요. 매일 아침에 옥상에 올라가서 체조를 합니다. 스트레칭. 체조를 하
고 팔굽혀 펴기도 하고 그렇게 많이는 하지 않아요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