A.너 채팅은 자주 해?
B.별로 안 해. 내가 타자가 좀 느리쟎냐, 그래서 사람들 대화하는 데 낄 수가 없어.
A.너 일 분에 몇 타 치는데?
B.한 타 정도. 근데, 너 혹시 ‘번개팅’이라고 아니?
A.아니 몰라. 그게 뭔데?
B.웹상에서 두 사람이 채팅을 하다가 만약에 갑자기 상대방을 만나고 싶으면,
그 즉시 시간과 약속 장소를 정한 다음 바로 만나는 거야.
A.그런 거구나. 근데 서로 전혀 모르는 사람끼리, 어떻게 그렇게 만날 수 있어?
B.그래서 이걸 보고 ‘번개팅’이라고 하는 거 아니겠냐. 이 얼마나 스릴 있냐!
그리고 그렇게 만나서 진짜 커플로 발전하는 경우도 많이 있다고.
A.정말이야? 청운이 너도 이런 거 해본적 있는 거 아니야? 너 솔직히 말해봐!
B.거짓말 안 하고 아직 한 번도 안 해 봤어.
야, 근데 이런 ‘번개팅’ 진짜 재미있을 거 같지 않냐?
A.재미도 있겠다. 너 그런 거 할 시간 있으면, 집에 가서 타자 연습이나 좀 해라.
청운아, 철 좀 들어라.
A.你经常上网聊天儿吗?
B.不是太经常。因为我打字比较慢,插不进那些人的谈话里。
A.你一分钟能打多少字?
B.大概多个。你知道‘闪电约会’吗?
A.不知道。什么意思啊?
B.就是两个人在网上聊天的时候,如果突然都想见面认识,就马上定好时间、地点,很快出来见面。
A.这个意思啊。可是互相一点儿都不认识,怎么能就这样见面呢?
B.所以才叫‘闪电约会’呀。多刺激啊!而且这种见面以后真的成为一对儿的也挺多的。
A.真的啊?青云,你是不是也做过这样的事儿啊?老实说吧!
B.我从来没有,不骗你。你不觉得这种‘闪电约会’挺有意思的吗?
A.有什么意思?如果你有时间干这个,不如好好练习打字!青云,成熟一点儿吧!